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제주한화우주센터 첫 삽

◀ 앵 커 ▶

옛 탐라대 부지에 들어설

제주한화우주센터 조성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내년 말쯤 완공되면

제주에서 일 년에 수십 기의 위성이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도가 매입 이후

8년째 방치됐던 옛 탐라대 부지.


부지 일부인 만 천여㎡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 제조시설인 

제주한화우주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제주한화우주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액만 천억 원.


사업자 측은

제주도를 국내 글로벌 우주산업 발전을 

선도할 메카로 육성해

지역 내 우주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어성철 / 한화시스템 대표

"천혜의 환경과 최적의 입지를 갖춘 제주도에 들어설 민간 주도 우주 산업 단지는 우리나라의 우주 산업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릴 또 하나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오영훈 도지사도 하원테크노캠퍼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우주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제주도는) 민간우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고 그 첫번째 성과가 바로 이 하나가 민간 우주 사업을 추진하는 한화우주센터가 될 것입니다."


 ◀ st-up ▶ 

"제주한화우주센터가 내년 말쯤 완공되면

일 년에 많게는 90기가 넘는

위성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특히, 위성제조 기업이 

제주에 처음 진출하면서 

관련 기업들도 같이 입주할 것으로 보여

고용 창출과 세수 확보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들은

우주 산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산업 단지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행정적 절차가 이행되지 않았는데

마치 사업이 결정된 것처럼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INT ▶ 최성희 /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계획만 있지 아직 산업 단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정이 마치 산업단지가 확정된 것처럼..."


반대 단체들은

하원테크노캠퍼스 사업이 무산될 때까지 

계속 활동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박주연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