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한·중·일 황금연휴 '슈퍼위크' 17만 명 제주로

◀ 앵 커 ▶

이번 주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황금연휴가 맞물려

'슈퍼위크'라 불리는데요.

연휴 기간 관광객 17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 업계에서도

모처럼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항에 들어선

7만 7천 톤 급 중국발 크루즈.

어린아이부터 고령층까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

승객 2천100여 명을 태운 크루즈인데,

출항 한 달 전에 이미 좌석 예약이 끝나

빈자리가 없습니다.

◀ INT ▶ 위에 웨이밍 / 중국 베이징

"제주도의 풍경과 인문, 그리고 역사 등을 매우 좋아합니다."

오는 1일부터 닷새 동안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을 맞아

제주를 찾는 중국발 대형 크루즈는 모두 4척.

◀ st-up ▶

"드림호는 중국 톈진항에서 출항해

제주에 8시간 머문 뒤 다시 톈진으로 돌아가는

순수 제주 관광형 크루즈로,

연휴 기간 수차례 제주를 찾게 됩니다."

제주 섬 곳곳마다

모처럼 관광객들의 발길이 북적입니다.

한류 영향에 이어

SNS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맛집 등이

인기를 끌며

중국 MZ 세대들도 제주를 찾았습니다.

◀ INT ▶ 엘리 / 중국 톈진

"인터넷을 통해 알아봤는데, 제주도는 매우 아름다운 곳이고 한국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어서 오게 됐어요."

특히 이번 연휴는 슈퍼위크로,

한국의 어린이날 연휴와

중국의 노동절, 일본의 골든위크가 겹칩니다.

[ 리니어 CG ]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모두 17만 2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3% 늘었습니다.]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항공 직항 노선은

105개 노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늘었고,

하늘길과 바닷길을 이용해

2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제주를 찾습니다.

제주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보니

호텔들은 벌써 객실이 동이 났습니다.

지난 2020년 문을 연 도내 한 복합 리조트는

개장 이후 연휴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판매를 하며

예약률이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 INT ▶ 황규필 / 00복합리조트 객실부 차장

"아무래도 외국인 분들이 많이 방문하고 내국인 분들은 해외 쪽으로 많이 나가서 60% 이상 외국인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모처럼 한중일의 황금연휴가 겹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상회할 것으로 보여

관광 업계가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





































이소현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