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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제2공항 용역 착수보고회 강행..주민반발

◀ANC▶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세종시에서,
지역주민도 배제한 채,
비공개로 강행하면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증 결과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공항 공사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해
세종시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SYN▶ 주종완
*국토교통부 신공항기획과장*
"용역진이 발주처를 대상으로 앞으로 연구를
어떻게 해나갈지 연구 계획과 방향에 대해서
보고를 하는 자리입니다."

용역진은
제주도의 항공수요 분석과 전망,
공항 시설 배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 인근 오름 등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복수공항 체제에 따른
1,2 공항의 효율적 운영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착수보고회가
지역주민을 배제한 채 진행되자
성산읍 주민들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항의시위에 나섰습니다.

착수보고회 중단 요구를 거부한 국토부는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증 결과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SYN▶ 김용석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제안합니다. 주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대해 공개토론회 합시다. (좋습
니다)"

주민들은 공개토론회의 조속한 개최와
부실용역이 드러날 경우
기본계획 수립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강원보
*성산읍 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
"제주도의 미래를 제주도민이 결정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저희들과 함께 해주십시오. 제2공항 건설이 얼마나 폭압적이고 제주도의 미래를 재앙으로 몰고 가는 것인지에 대해서 공유해주십시오."

국토부의
제2공항 추진 강행 속에
사전 타당성 재조사 용역과 관련한
공개토론회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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