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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이상순 내정자 청문회 '적격'판단

◀ANC▶

원희룡 도정의 세번째 서귀포시장인
이상순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10개월짜리 선거용 시장이라는 논란부터
과거 비리사건을 무마하려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도의회는 적격 판단을 내렸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청문회에서 첫번째 쟁점은
불과 10개월 정도인 이상순 시장 내정자의
임기였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정책 수행이 가능하겠냐는
의구심이 제기됐습니다.

◀INT▶(현정화 의원)
"내정자님께서 10개월 밖에 시장 못하는데 이게 과연 우리가 맞는 건지?"

농업기술원장 시절 부하직원의
보조금 사기 사건과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사실도
지적됐습니다.

제보를 받고 3개월 동안 방치하는 사이
피해가 확대됐다는 것입니다. .

◀INT▶(홍경희 의원)
"내부조사해서 무마시키려고 한거아니냐? 그리고 바로 지방선거 있어서 조사를 안해서 내부에서 해보려한것은 아니냐?"

이 내정자는 당시 범행이 은밀히 이뤄져
조사하기 어려웠다며
도민과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상훈 내정자)
"변명않겠다. 사과드리고 청렴문제 관심가지고 시정에 임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2공항과 해군기지 등 서귀포시에 산적한
갈등 현안에 대한 입장도 쟁점이 됐습니다.

◀INT▶(고용호)
"성산 주민갈등 점점 크게 번지는 조짐. 심각할 정도로 발생. 내정자께서 임용되면 갈등 어떻게 치유할 생각입니까?"

◀INT▶(김명만)
" 특히 제2공항 관련해서 갈등해소 차원에서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안이 있습니까?"

이 내정자는 제2공항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갈등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뾰족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INT▶
" 취임하자마자 성산포로 가겠다. 현지에서 직접 찾고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

결국, 도의회는 이 내정자가
서귀포시의 문제점을 소상히 파악하고
해결의지도 있다며
적격 취지의 보고서를 채택했고
원희룡 지사는 곧바로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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