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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제주어 3차 발전기본계획 추진

◀ANC▶
제주어가
아주 심각한 소멸위기 상태의 언어로
지정됐는데요.

제주어의 보존과 교육, 대중화를 위해
제주도가 제3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오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어 간판이 군데군데 눈에 띄고
제주어로 상점을 홍보하는 문구를 단
거리도 생겨났습니다.

◀INT▶ 강상철/제주시 노형동
"많이 나아진거 같은데 아직도 젊은 세대는
잘 모르고 있잖아요. 많이 아끼고 사랑해야죠, 우리 제주도 말을.."

(C/G1) 제주어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은 어떨까?

제주연구원이 설문 조사 결과
10년 전에 비해 전문가들은
나아졌다고 느낀 반면
일반 도민들은 나빠졌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C/G 2) 제주어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제주어 능력 증진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나타났습니다.

(C/G 3) 시대 변화에 맞게
인터넷에서 아래아 등
제주어를 표기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제주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제주도는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제주어의 위상강화와
교육 체계 수립에 중점을 둔
제3차 제주어 기본계획을
이달 말까지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공문서에 제주어를 병기하고
제주어 사용구역을 설정하는 것과
교사 양성이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INT▶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 제주어 전문연구위원
"제주어의 위상강화와 제주어 보존을 위한 교육과 연구체계 수립,그리고 제주어의 대중화와
정보화에 중점을 맞췄습니다"

(S/U) "언어는 사용되지 않으면 쇠퇴하고
소멸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도민들이
체계적으로 제주어를 교육받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이번 계획을 통해 만들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오승철입니다."
오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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