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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하수 처리난 해결되나?

◀ANC▶
네, 도의회가
하수역류사고가 발생한
신화역사공원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제주도가 하수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업장별로 제각각이던
물 사용량 기준을 통일하고,
시설관리공단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8월
하수 역류 사고가 발생한 제주신화월드,

하수 발생량 산정의 기준이 되는
1일 물사용량 규정을
절반으로 줄여 적용해서 생긴 일입니다.

제주도는
이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사업장별로 제각각이던
물 사용량 기준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CG) 단지형 개발사업은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을,
개별 건축물은 환경부의
건축물 용도별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습니다.

5년 단위로 적용됐던 물 사용량 기준은
해마다 조정해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INT▶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최초 연도 것을 기준으로 하면 여러 가지 기준이 맞지 않기 때문에 매년 산정해서 그 해 인구에 맞게 기준을 다시 바꾸겠다. 그것이 저희들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2천25년까지
도내 8개 하수처리장 시설용량을
하루 42만8천 톤으로 갑절 늘려
하수처리난을 해결하고,
내년 9월까지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하수 유출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개발사업장의 중수도 시설을 확대하고,
원인자 부담금 부과대상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INT▶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원인자 부담금의 합리적 조정과 방류관 개선 등을 통해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해양수질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제주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9개 실국장이 참여하는
하수관리 종합기획단을 구성해
이같은 개선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처리장 증설과정에서
주민반대가 속출해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하수처리난 해결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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