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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송악산 개발사업 주민들도 반대

◀ANC▶
경관 사유화와 환경 훼손 논란이
수 년째 이어져온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이
최근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인근 주민들까지 사업을 중단하라며
본격적인 반대활동에 나섰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송악산 일대,

중국 자본인 신해원은
이 곳 19만㎡ 부지에,
470실 규모의 호텔과 공연장 등을 짓는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천17년 이후
환경영향평가 심의만 5차례,
호텔 층수를
8층에서 6층으로 낮추기로 하면서
지난 1월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높은 고도와
경관을 차단하는 형태의 건물들이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송악산과 섯알오름 사이에 밀집되면서,
환경훼손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특히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서면서
가뜩이나 포화상태인 대정하수처리장 운영에도
영향을 준다는 겁니다.

◀SYN▶
강태보 / 송악산 개발 반대대책위원회
"송악산과 섯알오름의 연약한 화산지질에 대한 매우 깊은 심도의 터파기 공사 등으로 오름의 원형을 훼손할 (우려가 높습니다.)"

뉴오션타운 개발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면서,
도의회 동의절차만 남은 상황,

대정읍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대책위를 꾸리고,
동의안 부결을 촉구하는 주민 천여 명의 서명을
도의회에 전달했습니다.

◀SYN▶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제주에는) 더 이상 환경수용력이 여러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고 있기 때문에 총량을 벗어나지 않았나 하는 우려들이 많아서 연계해서 잘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S/U)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대해
인근 주민들까지 본격적인 반대활동에 나서면서
도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항섭입니다."
김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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