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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계절의 경계

◀ANC▶
9월들어 첫 주말,
제주는 초가을 날씨를 보이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층 선선해진 바람 속에 오름과 해변,
중산간에서 다채로운 가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내려다보이는 오름 정상.

탁 트인 시야와 한층 높아진 하늘이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합니다.

불과 며칠전까진 무더위에 엄두도 못냈을
오름 등반이지만 이제 선선한 바람 속에
여유있게 풍경도 즐길수 있습니다.

◀INT▶
"아이 업고 이렇게 올라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바람도 좋고, 계절 바뀐게 실감이 납니다."

해안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코스모스가 불어오는
바람결을 따라 하늘거리며 독특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맑은 하늘 속에 선명한 모습을 드러낸
한라산과 바다가 어우려져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INT▶
"가을이 왔다는게 실감이 나요. 제주는
다른 지방과 달라서 10월까지 더운데
마음은 벌써 가을이네요."

높은 하늘 아래 몸집을 키우는 가을의 주인공,
제주마들도 중산간의 풍경을 가득 채웁니다.

넓은 초원아래 여유롭게 풀을 뜯으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은
달라진 계절을 증명합니다.

◀INT▶
"정말 너무 시원하고 풍경도 탁 트여서 좋구요. 가을이 왔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소리소문 없이 다가온 가을이
온 섬을 물들이며 계절의 경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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