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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올해 첫 도정질문 '격돌'

◀ 앵 커 ▶

 제주도의회가 도민을 대신해

도지사에게 현안을 따져 묻는 도정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첫 도정질문에서는 

한라산 케이블카 도입과

환경보전분담금 추진 여부가

쟁점이 됐습니다.


 박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도정 질문 첫날부터 집행부와

도의회가 격돌했습니다.


◀SYN▶ 오영훈 제주도지사

"좀 들어주시고 얘기하셔도 되지 않습니까? (가만히 있어 보십시오) 가만히 있어보십시오라고 얘기합니까 저 답변하고 있지 않습니까?"


 양쪽이 강하게 부딪친 문제는

바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논란.


 국민의힘 강상수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교통 약자를 위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고,


◀ SYNC ▶ 강상수 제주도의원 / 국민의힘

"도지사가 UAM에 너무 꽂혀서 가는 것이 아닌가...한쪽으로만 가지 말고 (케이블카와) 병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도심항공교통 육성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INT ▶ 오영훈 제주도지사

"(관광객) 천350만 명이라고 예정했을 때 7%를 대입하면 저는 연간 100만 명 정도가 UAM 관광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환경보전 분담금 도입 문제도 쟁점이 됐습니다.


◀ SYNC ▶ 강경문 제주도의원 / 국민의힘

"관광객이 제주 왔을 때 이런 섬이라는 특수성이 있구나 그래서 환경보전분담금은 이제는 필요 가치가 있구나라는 것을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오영훈 지사는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 SYNC ▶ 오영훈 제주도지사

"(지역 경제 둔화) 영향을 안 미치는 상황에서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서 당분간 올해까지는 이런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제기된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원탁회의 추진 등에 대해서도

오 지사는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 SYNC ▶ 오영훈 제주도지사

"올해 고시가 이뤄지면 즉각적으로 의회와 상설협의체를 가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국회의원 또 중앙 정부와의 협의는 별도의 과정을 통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지사는 또,

버스준공영제와 관련해 

노선 폐쇄와 버스 감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민영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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